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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항 봉좌마을에서 감따고 캠핑하며 커피향 즐기고

돌아왔어요~

언제나 즐거운 농촌체험마을 포항 봉좌마을은

아파트형 숙소와 캠핑장

그리고 감밭을 운영하고 있어

늘 체험거리가 가득한 마을입니다

오늘은 봉좌마을에서 캠핑을 해볼까 합니다

폐교를 리모델링한 봉좌마을은

실내 숙소가 있지만

야외에 텐트를 설치해 두고 있어

캠핑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

요즘 도심 근처 캠핑장에서도

야외 활동은 즐기지만

정작 집으로 돌아가서 편안하게 잠자리를 청하는데요

봉좌마을에서도 그게 가능하네요^^

텐트 바깥으로는 아이들을 위한

깡통열차가 다니고 있었는데요

어찌나 신나 보이던지요~~

한 무리의 아이들은 가을을 맞아

감따기 체험을 하고 돌아온 모양이에요

손에 빨간 망 하나씩을 들고 돌아오는데

그 모습이 부러워서....

직접 해 보았습니다~~

포항 봉좌마을 감밭으로 들어왔어요~

전체적으로 감이 다 익지는 않았지만

주황색으로 잘 여문 감나무를 찾아보니

체험할 만큼은 충분히 따겠더라구요~

시장에서 파는 것과 달리

나무에서 다 익은 감을 똑 따서 바로 먹어보았는데요

그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!!

크기는 작고 모양은 제각각이지만

그래도 이 정도 모양과 크기면

꽤 균일한 것 같아요~

껍질도 두껍지 않아서 그냥 먹었는데

잘 익은 감이라 그런지

떫은맛도 없더라구요

예쁜 하늘색을 사진에 담고 싶어

감나무밭까지 다시 왔어요~

산 너머로 지는 해가 정말 멋진 하늘색을 만들어 줍니다

다시 텐트로 돌아와서

저녁을 먹습니다

포항 봉좌마을 숙소는 객실 내 취사금지라

공동 취사장을 이용하는데요

이렇게 캠핑체험을 하게 되니

이 안에서 조리도구를 활용해

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요

모든 장비와 도구는 풀셋트로 준비되어 있어서

식재료만 들고 오면 됩니다

말은 장황하게 했지만

물 팔팔 끓여서 드립커피 한 잔 했어요....ㅎㅎㅎ

포항 백년가게 시민제과에서

먹을거리를 사 온터라

부족함 없는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

숙소로 돌아가 꿀잠을 자고

아침이 되었어요~

오늘은 봉카페에서 커피체험을 할 예정입니다

커피체험은 에스프레소 내리기와 핸드드립 내리기

두가지를 모두 하는데요

1일 바리스타가 된 것처럼

원두 그라인드부터 커피 마시기까지

모두 할 수 있어 재미났어요